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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맨시티에 당했다…무패행진 스톱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네의 결승골과 함께 리버풀의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궤로의 선제골, 리로이 자네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나섰고 사네와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도 실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라포르테, 콤파니, 스톤스,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델손이 지켰다.

리버풀은 피르미노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베르트손, 판 디크, 로브렌, 아르놀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베커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40분 아구에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구에로는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19분 피르미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피르미노는 로베르트손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27분 사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스털링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사네가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결승골로 이어졌고 결국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2연패 충격에서 벗어나 2연승으로 반등한 맨시티는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며, 토트넘을 승점 2점 차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번 시즌 20경기 무패를 이어가던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4로 줄었다.

시즌 초반 순항하며 29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맨시티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첫 패배를 맛봤다.

승장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훌륭한 두 팀 모두에게 ‘진짜 게임’이었다”다고 총평하며 “우리 팀이 초반부터 돋보였다. 선두와의 격차를 줄여 기쁘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치열한 경기였다. 우리가 마무리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클롭 감독은 이날 맨시티의 뱅상 콩파니가 살라흐에게 거친 파울을 하고도 퇴장을 모면한 것과 관련해 “콩파니를 정말 좋아하지만 어떻게 그게 퇴장이 아닐 수 있느냐? 그가 살라흐를 좀 더 세게 쳤으면 살라흐는 시즌을 접을 수도 있었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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