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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가치 기대되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 진행

- 부산 부동산 시장 중심 동부산에서 서부산으로 바뀌나.. 인구 증가 예측도 1위
-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총 640만여㎡ 규모… 2단계 사업 진행 미래가치 ↑

명지국제신도시가 각종 개발호재로 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향후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부산 시장을 주도해온 동부권(해운대 등)을 앞지를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증가 예측 역시 명지, 에코시티가 위치해 있는 강서구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예측에 따르면 강서구 인구는 오는 2035년에 40만명으로 2017년보다 28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장군을 제외한 부산지역 14개 구는 모두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용역한 ‘강서구 2030 장기발전계획’에도 강서구 인구는 오는 2030년에 3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인구를 연령별로 세우면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나타내는 ‘중위연령’도 강서구가 38세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 11월말 기준 강서구 인구는 11만 7308명으로 해마다 가파른 곡선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명지국제신도시 1,2단계와 에코델타시티 조성이 끝나는 2024년쯤이면 강서구의 인구는 지금보다 10만명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1단계, 2단계를 합쳐 총 640만여㎡ 규모다. 이는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680만여㎡)에 버금간다. 반면 계획인구는 위례신도시 11만명(약 4만5천호)보다 적은 8만2,170명(2만9,682호)로 인구 밀집도가 낮으며, 2단계 지구 내 호수 등 수경시설을 반영한 대규모 중앙공원(20만여㎡)을 친수공간으로 특화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지구내 중앙공원 완공시에는 명지국제신도시의 공원녹지 비율이 26.8%에 달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추게 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도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 조사 결과 명지국제신도시가 위치한 강서구는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높은 S등급을,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8위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A등급을 받아 기업환경 우수지역으로 인정됐다.

현재 명지국제신도시는 1단계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448만m²로 조성된 1단계에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이 들어섰으며, 국회도서관 분관을 비롯한 관공서와 영국 랭커스터대, 국제컨벤션센터 같은 다양한 지원시설이 예정되어 있다. 민간주택사업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000세대 가까운 굵직한 신규 아파트 분양을 포함해 크고 작은 단지들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단계 마무리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본격적으로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 닻을 올린다. 지난해 12월 개발계획을 수립한 2단계 192만㎡는 올해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단계 개발은 부지 자체가 U자형으로 조성된 1단계 사업지에 둘러싸여 있다. 강서선을 중심으로 동쪽은 공동주택을 배치하고, 북쪽은 단독주택 등 주거 공간이 자리잡는다. 서쪽으로는 중심상업지구(왼쪽 아래), 업무시설, 복합용지, R&D시설, 외국인투자유치시설(국제학교 등)이 배치됐다.

교통여건도 좋다. 명지IC를 이용해 남해고속도로 및 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김해국제공항과 김해•창원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장점을 갖췄다. 또, 을숙도대교와 신호대교를 이용해인근 산업단지 및 사하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하단~명지를 잇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과대저역~명지지구를 잇는 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부산명지 이마트타운이 2019년 초 개장될 예정이다. 낙동강하구원,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와 남해바다가 인접해 있고 명지지구 1호 근린공원 내에는 연면적 11,000㎡,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문화복합시설 건립이 추진 중이다. 또한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국회도서관 부산관이 2021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지어질 계획이다.

풍부한 배후수요 역시 명지국제신도시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명지국제신도시 인근에는 녹산국가산업단지, 신호일반산업단지, 화전일반산업단지,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미음산업단지(조성중)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LH는 부산 명지국제도시 내 단독주택용지와 주차장용지에 대해 수의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 필지 중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는 D4블록에 위치한 강서구 명지동 3522-2번지 외 8필지이며, 가격은 6억5천만원~8억8천만원으로 곧바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이어 주차장용지는 강서구 명지동 3484-1번지(주20), 3462-1(주23) 2필지이며, 가격은 21억~21억5천만원으로 해당 필지는 내년 1월 8일(화) 10시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LH는 내년 중 명지국제신도시 내 상업용지 5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를 재공급 할 예정이다. 가격 면적 등 필지별 세부적인 사항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LH 콜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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