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박항서(59) 매직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인 축구 지도자들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주인공은 정해성(60) 감독이다.

정감독은 지난 29일 베트남 V리그(1부리그) 호찌민시티 FC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번 2018시즌 사령탑인 미우라 도시야(55·일본)는 리그 12위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지난 10월 경질됐다. 

왼쪽부터 박항서, 히딩크, 정해성(맨 오른쪽)감독 [사진=연합뉴스]

정해성 감독은 코치로서 FIFA 월드컵 대한민국 역대 1·2위 성적에 공헌했다. 거스 히딩크(72·네덜란드)의 2002년 한일 공동개최 대회 4위 및 허정무(63) 감독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5위를 보좌했다.

특히 박항서·정해성 두 감독은 한일월드컵 히딩크 사단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다. 정해성 감독은 2017년 10월 호앙아인 잘라이 총감독에 부임하여 V리그를 간접적으로 경험해왔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트남대표팀에는 정해성이 팀을 총괄한 호앙아인 잘라이 소속 선수가 5명 포함됐다.

베트남대표팀 사령탑으로 박항서 감독이 A매치에 소집한 호앙아인 잘라이 선수는 지금까지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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