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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오사카 항공료 4만1400원?…저비용항공사, ‘특가 항공권' 경쟁

[헤럴드경제] 연말연시 국내외 여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간 ‘특가 항공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8일부터 ‘찜 특가’ 이벤트로 김포∼제주 항공권을 1만6700원, 부산∼오사카 노선을 4만1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탑승객 6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연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24일부터 대구∼도쿄 5만8900원, 오키나와 6만8900원, 칭다오 6만2000원 등의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1+1 이벤트’로 경쟁에 가세했다. 부산∼일본 나고야 항공권 2장을 9만9800원에 판매하며 주목받는다.

일각에서는 특가 항공권을 통한 업체 간 경쟁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불만이 없도록 특가 항공권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가 항공권은 취소나 환불이 아예 되지 않거나 거액의 환불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각종 필수 비용을 누락해 가격 착시효과로 이용객을 낚는 형태도 있어 소비자 피해는 잇따른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5년간 항공사 항공권으로 인한 피해구제 건수는 총 1797건에 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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