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암사동 유적의 효과적 홍보를 위해 캐릭터 ‘움스프랜즈’<사진>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7호 암사동 유적은 6000년전 신석기 시대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구는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국내외로 알리고자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을 짓는 등 노력을 지속했다.

캐릭터 움스프랜즈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암사마을에 살고 있는 네 친구다. 비밀 가득한 선사인 ‘움이’, 빗살무늬토기를 형상화한 ‘비또’, 불만 많은 애완식량 멧돼지 ‘코기’, 천진난만한 도토리 ‘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암사동 유적의 배경과 특색을 재미있게 표현해 주민에게 친근히 다가가도록 했다.

구는 캐릭터를 소재로 각종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상표출원등록에 나서 암사동 유적의 고유브랜드로 권리도 받을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암사동 유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에게 친근히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를 개발했다”며 “기념품, 현수막, 이모티콘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개발해 암사동 유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