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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중 허공 터치…앞창에 영화가…
자율주행자 혁신적인 편의기술
현대모비스 CES서 신기술공개



현대모비스가 허공에 그린 운전자의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 미래차 신기술을 CES에서 대거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Focus on the Future(포커스 온 더 퓨처)’를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 등 현재 주력 중인 정보통신(ICT) 융합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등 4차산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CES에서 혁신적인 미래차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편의기술을 보여준다.

차량 내부 카메라가 운전자의 시선과 손짓, 눈짓을 인식하는 원리를 이용한 ‘가상공간 터치기술’이 대표적이다. 가상공간 터치기술을 이용하면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를 터치식으로 눌러 조작할 필요가 없다. 탑승객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손가락을 허공에 ‘톡’하고 눌러 다른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스스로 탑승객의 감정에 따라 밝은 조명을 틀어주거나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는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램프기술이다. 각종 센서기술을 활용한 현대모비스의 램프개발 비전을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CES에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수주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 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시대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자동차는 그 자체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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