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ID카드 프린터 전문기업 아이디피(대표 노현철)는 튀니지 교통국 산하기관 산하기관인 ATTT와 프린터·리본·홀로그램패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급되는 장비는 튀니지의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발급에 활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으로 향후 3년간 2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ID카드 프린터는 PVC카드 표면에 칼라사진 또는 흑백의 텍스트를 인쇄하는 장비, 라미네이터는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쇄된 카드 표면에 홀로그램을 입히는 장비다. ID카드 프린터는 신분증·금융카드·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국가 ID카드 발급에 사용된다.
튀니지에 공급되는 카드 및 프린터는 라미네이터가 결합된 ‘SMART-51L’<사진> 모델로, 카드 인쇄와 홀로그램라미네이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아이디피의 주력제품이다.
아이디피 노현철 대표는 “과거 5년간 당사 제품을 사용했던 튀니지 교통국이 다시 아이디피 제품을 선택했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5년 설립된 아이디피는 보안전문그룹 아이디스홀딩스의 자회사. ID카드 프린터와 라미네이터를 세계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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