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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C, “드론 산업 연평균 30.6% 성장…드론 자원산업 유망”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드론산업이 2022년까지 295억달러(33조3468억원)로 성장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15일 글로벌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의 전 세계 로보틱스 및 드론 지출가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드론산업은 내년부터 향후 연평균 30.6%의 성장률을 기록, 로보틱스 시스템(18.9%)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 산업별 규모(2019년 기준)를 보면, 유틸리티(14억 달러), 건설(10억5000만달러), 조립제조(9억13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IDC는 “2022년에는 (드론과 관련된) 자원산업이 건설과 조립 제조 부문을 제치고 유틸리티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또 “배터리 성능과 항공 교통관리 시스템의 빠른 개선, 3D 맵핑, 자율주행 기능 등과 드론이 결합하고 있다”며 “안전하면서도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고, 또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드론 솔루션을 계속해서 찾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 드론 지출 전망을 보면, 미국이 가장 큰 시장으로 내년 기준 48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4억 달러, 서유럽은 21억달러다.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중국, 일본 제외)은 10억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규모로는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성장세로 보면 중국이 괄목할 만하다. 중국은 드론 시장에서 연평균 6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드론 시장, 로보틱스 시스템 시장 등에서 중국은 가장 빠르게 지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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