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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현, 스키 극동컵서 英 제치고 2주 연속 3관왕
韓 선수 대회전 사상 최고 FIS 포인트
오는 22일부터 이탈리아 월드컵 출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ㆍ하이원)이 2018-2019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 에서 2주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14일 체육계에 따르면, 정동현은 13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2분 00초 32로 영국의 이언 이니스를(2분 01초 46)을 1초 46 차이로 제치며 사흘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이 이 경기에서 획득한 FIS 포인트 11.71은 한국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사상 최고점이다.

앞서 정동현은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종목에서 우승할 당시,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 ‘FIS 포인트’인 6점에 도전, 6.24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극동컵은 오대륙컵 중 하나로 월드컵을 대비한 일종의 검증 대회이다. 매경기, 매종목 마다 각 선수의 FIS 포인트 결과가 세계 랭킹을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정동현은 지난주 중국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고 이번주 또다시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정동현은 2018-19 시즌 시작과 동시에 중국 극동컵을 - 번 우승했다. 2019년 2월 7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후 일본과 러시아에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정동현은 평창올림픽 대회전 경기중 무릎 인대 파열로 주종목인 회전에서 27위의 성적으로 아쉽게 올림픽을 마감했지만 2011 아스타나-알마티, 2017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정 선수는 오는 22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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