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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고의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삼성바이오에 대한 감사를 맡은 삼정ㆍ안진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바이오를 고발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 원 부과를 의결했다. 또 삼정ㆍ안진회계법인에 대한 제재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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