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용양봉저정<사진>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ㆍ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작구민이거나 동작구 소재 직장ㆍ학교ㆍ단체 구성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콘텐츠 공모는 ▷슬로건 분야 ▷스토리텔링 분야 2개로 구분된다.
슬로건은 용양봉저정 주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거나 관광명소화 사업의 가치를 담은 문구를 공모한다.
스토리텔링 분야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와 연계하는 방안,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관광벨트 조성안, 타지역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이야기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1인당 최대 2개 작품, 스토리텔링은 1인(팀)당 1개 작품 제출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달 17일(월)까지 전자우편(jjw25584@dongjak.go.kr),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전략사업과(02-820-288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분야별 6개 작품을 선정한다. 슬로건 분야는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에게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스토리텔링 분야는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에게 각각 40만원, 25만원, 20만원 등 수상자 12명(팀)에게 총 2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동작의‘미래먹거리’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우리구 역사자원인 용양봉저정을 중심으로 용봉정 근린공원, 노들섬 등을 연계한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 용양봉저정 일대 주변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향후 2020년까지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2022년까지 한강조망 전망대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jycaf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