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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효과’ 없는 한국당 지지율…2주째 하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주째 하락했다. 25%를 돌파하면서 한 껏 고무 됐지만 지지율이 계속 빠지면서 20%초반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 원내대표 선거도 컨벤션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월 3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12월 2 주차 주중집계 결과.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떨어진 22.8%로 집계됐다. 2주연속 하락이다. 경기ㆍ인천과 대구ㆍ경북(TK), 50대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주로 내렸다. 부산ㆍ울산ㆍ경남(PK), 20대와 40대, 보수 층에서는 올랐다.

2주전인 지난 11월4주차 주간집계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25%를 돌파한 26.4%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12월1주차 주잔집계에서 1.7%포인트가 빠진 24.7%를 기록했고, 이번 주중집계에서 다시 지지율이 빠졌다.

특히 지난 11일 원내대표 선거로 나경원 신임원내표를 선출했지만 이에 대한 컨벤션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간 집계를 보면 나경원 원내대표가 선출되던 11일날 한국당의 지지율은 더 하락했다. 지난주 7일 25.1%로였던 한국당 지지율은 10일에는 24.4%로 하락했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했던 11일에도 23.3%로 내려갔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 실장은 “원내대표 선거의 컨벤션 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인사를 등에 없고 나 의원이 선출되면서, 앞으로 헤게모니가 친박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친박과 비박간의 갈등상황이 재현 될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7.7%, 바른미래당은 1.0%포인트 오른 6.9%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7%, 정의당은 7.4%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 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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