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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ㆍIoT로 우리동네 미세먼지 정보 실시간으로 본다
- 전국 2만555개 동단위 미세먼지 현황 제공
- 미세먼지 예보 서비스, 3→5일로 확대
- 미세먼지 데이터 오픈플랫폼에 100억 투자 

케이웨더 모델이 ‘동네 미세먼지 정보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 [제공=케이웨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날씨 및 공기서비스 기업 케이웨더는 내가 사는 동네의 상세 미세먼지 현황과 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네 미세먼지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2만555개 동단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값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케이웨더 홈페이지 내 지도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원하는 동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 동 인근의 국가관측망 측정값과 케이웨더 관측망 측정값을 함께 볼 수 있다.

미세먼지 예보 단위를 세분화하고 예보 기간도 늘렸다. 기존에는 전국 19개 권역을 3일간 오전/오후로 나눠 발표했다면, 앞으로는 예보기간을 5일로 확대한다. 또, 오늘과 내일 2일간 예보는 예보단위를 3시간으로 세분화했다.

케이웨더는 향후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고도화해 예보권역을 68개로 나누고 1시간 단위 예보를 최장 일주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실외 미세먼지 현황은 전적으로 정부가 설치한 약 360여 개의 미세먼지 관측망에 의존해 왔다. 즉, 행정구마다 한 개씩 설치된 국가관측망 자료를 해당구의 대표값으로 보여주는 식이었다. 그러나 한 곳의 미세먼지가 해당 구 전체를 대표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수집에서 분석까지 최소 1시간 20분이 걸려 실제 공기질 파악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미세먼지 대책의 첫 발은 미세먼지 현황을 바르게 파악하고 상세한 미세먼지 예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케이웨더는 앞으로 미세먼지 데이터 오픈플랫폼에 1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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