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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요우커’도 못살린 中소비주

  • 기사입력 2018-1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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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 작년보다 37.6% 증가에도
호텔신라·아모레퍼시픽 등 부진 여전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에 호재 희석
12일 양국간 고위급 회담 결과 주목


올해 들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혜를 기대했던 국내 주식시장의 중국 소비주들은 여전히 찬바람을 맞고 있다. 무역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악재가 여전히 진행 중인 데다 중국의 경기둔화로 소비감소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중국인 입국자는 47만5300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6% 증가했다. 이 중 관광목적의 중국인 입국자는 38만2900명으로, 8개월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금융투자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면서 면세점과 호텔 등 중국 소비주가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대내외 악재에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이면서 중국 소비주들은 호재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달 6일까지 코스피 시장의 면세점 대장주 호텔신라와 신세계 주가는 각각 27.7%, 26.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7% 하락한 것에 비하면 낙폭은 컸다. 두 종목은 특히 전날 하루에만 7.4%, 6.2% 급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38.3%)과 코스맥스(-19.4%) 등 화장품주도 대형주, 중소형주 가릴 것 없이 동반 하락세를 지속하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ㆍ중 정상 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무역분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문동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ㆍ중 관세전쟁이 90일간 휴전했지만 이미 부과된 관세의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며 “관세전쟁으로 인한 교역량 감소와 보호무역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무역분쟁은 특히 당사국인 중국의 소비자 심리지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어 중국 소비주 주가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 가능성과 국내 면세점 사업자 간의 경쟁 심화 우려가 면세점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는 내년에도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호텔과 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의 이익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증시의 반짝 상승을 이끌었던 미ㆍ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빠르게 소멸하고 최근 중국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 요구로 캐나다 사법당국에 체포되면서 증시는 다시 휘청거리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오는 12~15일 개최되는 미ㆍ중 고위급 정상회담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ㆍ중 무역분쟁에 대해 양국이 여전히 온도차를 보이고 있고, 화웨이 CFO 체포라는 새로운 부정적 요소가 부각됐다”며 “미ㆍ중 무역분쟁 리스크 완화가 다시 시장에 호재로 자리잡으려면 서면합의 등 고위급 회담을 통한 구체적인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일 기자/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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