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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엔젤공방거리,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든다
‘엔젤공방거리 활성화 종합조성계획’ 사업 대상지. [제공=강동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성내동 ‘엔젤공방거리’를 문화예술거리로 발전시키고자 ‘엔젤공방거리 활성화 종합조성계획’을 수립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한때 변종업소 밀집지역으로 불린 엔젤공방거리는 18만2376㎡ 규모로 지금은 청년공방이 운영되고 있다. 구가 지난 2016년부터 변종업소를 정비한 후 청년에게 창업공간, 임대보증금 등을 지원하는 엔젤공방 사업을 추진한 데 따라서다. 현재 도예, 캔들 커피 등 12개 공방이 자리한다.

구 관계자는 “엔젤공방거리 이후 주변 골목상권이 크게 들썩였다”며 “이번 종합조성계획 작성은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상권 분석, 인근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청년이 찾는 특화문화거리 조성 ▷청년공방의 안정적 지원 ▷강풀만화거리ㆍ성내동 JYP 사옥 등 주변 문화자원과의 연계 등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국내외 문화거리 조성 유사사례도 분석한다.

계획 수립에 앞서 내년 2월까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연구용역을 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담 팀을 구성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엔젤공방은 청년의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종합조성계획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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