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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교체’ 에어포항, 내달 10일부터 전면 운항중단…안전ㆍ서비스 품질 ‘업그레이드’
에어포항 측이 낡은 항공기 교체를 위해 12월 한 달간 모든 노선운항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북 포항에 거점을 둔 ‘에어포항’이 오는 12월 한 달 동안 항공기 교체를 위해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베스트에어라인에 매각된 에어포항은 회사 경영권 인수·인계 절차에 따른 조직 정비 등에 따라 하루 2차례 왕복했던 포항~김포 구간은 내달 1일부터, 가장 많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포항∼제주 구간은 오는 10일부터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포항이 기존에 보유 중인 항공기 2대는 2007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CRJ-200 기종으로 정비부품을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내년 3월까지 신기종 항공기(A319) 3대를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에어포항이 운항 중인 포항∼김포·제주 2개 노선이 다음 달 10일부터 운항이 모두 중단돼 지역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앞서 에어포항은 지난달 22일 대주주인 동화전자공업주식회사가 베스트에어라인에 주식 8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베스트에어라인은 부산에 주소를 둔 신생업체로 업종은 여객 화물 항공업과 운송업이다.

베스트에어라인 측은 이날 직원들이 원할 경우 대부분 고용을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에어포항과 베스트에어라인의 명칭도 ‘에어포항’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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