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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소비경기지수, 올들어 최대 11.0%↑…서울 전 권역 호황
-소매업과 숙박업 호조가 오름세 주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올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0% 상승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소비경기지수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소재 소매업ㆍ숙박업ㆍ음식점업 등 생활 밀착 12개 업종의 매출을 분석해 지수화한 것이다.

10월 지수가 크게 뛴 것은 올해와 달리 지난해 추석 연휴가 10월이었던 탓으로 풀이된다. 연휴에는 서울을 떠나는 시민이 늘어나며 소비도 저조해진다.

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이 같은 ‘추석효과’를 제외해도 올 10월 지수 상승률은 약 5% 정도로 분석된다”며 “이번 달 소비경기는 무점포소매업,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 종합소매업 등이 소비경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간 지수 상승률은 5월 0.7%, 6월 1.6%, 7월 1.9%, 8월 1.9%, 9월 -2.5%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전년 동월 대비 11.8%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무점포 소매업에서의 소비가 23.7%나 불어났다.

숙박ㆍ음식점업은 같은 기간 9.7% 증가했다. 숙박업의 증가 폭(25.1%)이 음식점업(9.1%)보다 오름세가 뚜렷했다.

연구원은 지수가 서울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며 “전 권역이 호황”이라 밝혔다. 또 서남권, 동남권,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순으로 호조세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소비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다른 기관의 통계와 거리가 있다.

연구원은 지수가 국가승인 통계가 아니며, 통계청의 서울 서비스업 생산지수와는 공간ㆍ시간적 범위와 출처 표본이 달라 두 지수의 방향ㆍ증감이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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