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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청춘’ 한정수 “김혜수와 베드신 굉장히 힘들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하정수가 과거 김혜수와의 베드신을 떠올렸다.

한정수는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수는 “댄스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소속사와의 갈등, 팀과의 불화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당시 한정수는 친구의 제안으로 대학로에서 티켓 판매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예대 영화과에 시험을 봤는데 운이 좋게 붙었다”고 말했다.

한정수는 “학교를 늦게 들어갔다”며 “이후 영화 ‘튜브’에 출연했다. 꽤 비중 있는 역할이었다”며 “그 때 ‘튜브’를 찍고 그 다음에 운이 좋게 했던 영화가 ‘해바라기’였을 거다”고 했다.

이어 “또 운이 좋게 ‘얼굴없는 미녀’에 캐스팅 됐다”며 “국내 최초로 김혜수 누님과 같이 베드신을 (찍었다). 그 베드신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성국은 “그 남자였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최고 시청률 34%까지 이끌었던 드라마 ‘추노’도 언급했다. 당시 많은 분량의 노출신을 소화했던 한정수는 “늘 힘주고 있어야 했다. 자는 신에서도 배에 힘주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한정수는 “아버지가 우리나라 첫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하셨다. 1954년도 스위스 월드컵에 선수로 나가셨다”며 “지금으로 따지면 홍명보 감독이 맡았던 중앙 수비수 포지션이었다”고 밝혔다.

한정수는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고 김주혁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한정수는 “일을 잘 하다가 왜 갑자기 안하게 됐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정수는 “작년에 힘든 일이 갑자기 생겨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정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고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숨을 거뒀다. 한정수는 “주혁이, 제일 가깝고 한 명밖에 없던 친구가 사고로 가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러다가 나도 가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지구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 얼마나 상심이 컸을지 짐작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한정수는 새 친구 합류 기념으로 요리를 선보였다. 낙지 수제비를 만들었는데 처음 도전하는 요리에 그가 힘들어하자, 멤버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았다. 이른바 수제비 대작전이 펼쳐진 것.

양수경의 동치미 무밥과 함께 한 상이 차려졌고,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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