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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존스·네스트…그 호텔에 가고싶다
평창올림픽 컨벤션의 중심지였던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호텔리어의 셀카 앵글에 문재인대통령과 해외귀빈, 직원들이 몰렸다.
호텔스닷컴 트렌드 분석…탈서울·노브랜드


호텔 업계의 인기순위가 바뀌고 있다. ‘탈서울 노브랜드’ 열풍이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자사 검색데이터를 기반으로 2018년 하반기 및 겨울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들 호텔들이 지방 대도시와 제주의 주요 브랜드 호텔들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포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인트존스 호텔은 1위에, 배가 산으로 올라간 형상의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는 6위에 올랐다. 세인트존스는 평창올림픽때 문재인 대통령, IOC 수뇌부 등이 참석한 대형 이벤트를 단골로 개최하면서 이름값을 올렸다.

2위는 네스트 호텔(인천), 3위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4위는 히든클리프 호텔 & 네이쳐(서귀포), 5위는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제주)가 차지했다. 7위엔 아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인천)가, 8위엔 라마다 속초 호텔이 올랐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호텔은 9위(제주 신라)에 비로소 나타난다. 10위엔 출범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힐튼 부산이 톱10에 턱걸이 했다.

강릉시 강문동 바다 바로앞 소나무숲과 살을 맞대고 착상한 세인트존스는 경포해변가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 맛과 문학의 마을 초당 사이에 있다. 부지 면적 약 1만여평(3만825㎡)으로 넓고 객실이 무려 1091실이나 있다. 동해바다, 경동지괴의 계곡을 구경갔다가 ‘안전빵’으로 예약하기 좋은 규모와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16층 인피니티 풀과 그 옆 패밀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이 자랑거리라고 허새롬 지배인은 말한다. 이곳은 찜질방과 ‘개모차’로도 유명하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인프라가 남 다르고, 그러면서도 반려동물이 다른 손님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유모차 대신 개모차를 운영하는 것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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