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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경궁 김씨, 50대男” 김어준에…하태경 “혹시 공범?”
[사진=연합뉴스, 헤럴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50대 남성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 김어준의 발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아내 김혜경 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50대 남자는 어떻게 해서 나온 거냐”고 물었다.

앞서 김어준은 “제가 취재한 바로는 혜경궁 김씨가 50대 남성이고, 자신이 계정주라는 걸 복수의 관계자에게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어준은 방송에서 하 의원의 질문을 받고 “그건 또 시간이 좀 부족한데, 다음 시간에 제가”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하 의원이 “혹시 공범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어준은 “제가 공범이라고요?”라고 되물었다.

하 의원이 ‘혜경궁 김씨’ 계정을 여러 사람이 돌려쓴 것 아닐 수 있다는 말을 하자 김어준은 “그 가설도 일리는 있다. 그런데 여러 사람 중에 부인이 포함됐느냐 안 포함됐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고 대담을 이어갔다. 이어 “어쨌든 문재인 정부의 경찰이 수사했다, 이걸 명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의 고발인인 이정렬 변호사는 “김어준이 그 정보를 경찰 쪽 소스로 들었다 말하더라. 경찰 측에서는 수사기밀이라면서 고발인인 저희 쪽에는 아무런 이야기도 해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건과 아무 관련도 없는 김어준에게 그런 정보를 드린 점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경찰관을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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