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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연현마을 습지, 친환경 휴식공간 변신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 연현마을 잡초 무성하던 습지가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2동 안양천 인근의 연현습지공원 조성공사를 이달 초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 9억원이 투입된 연현습지공원, 무성했던 잡초가 사라진 자리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초화류가 자리잡았다. 습지를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는 갑판교량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곳곳에는 벤치가 설치됐다.

[사진제공=안양시]


연현습지공원의 산책로는 총연장 710m, 조성 구간은 1만4200㎡에 이른다.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등의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곳은 물맑은 안양천이 인접한데다 탁 트인 경관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이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어 하이킹 족들이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도 사랑받을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가운데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 휴식공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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