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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위기의 민영기업에 인공호흡...26가지 세수우대
[AP연합뉴스]

중소기업에 세금 감면혜택
은보감회는, 민영기업에 대출 확대 지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민영기업 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세금 우대책을 내놨다고 중국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가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국가세무총국은 ‘민영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통지’를 발표하고 민영기업의 세금난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통지문은 민영기업의 세금 부담을 낮추고 각급 세무기관이 법에 의거에 세금을 징수할 것과 초과 징수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회보험 납부 등 5개 분야 26가지로 알려진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혜택은 부가세 면제, 수익이 낮은 기업에 대해 기업소득세 절반 감면, 금융기관 대출시 금리 및 담보율 인하 등의 우대책이 제공된다.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면서 중국에서는 기업에 대한 감세안 요구가 고조됐다. 하지만 실제 올들어 1~7월 중국의 세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기업의 자금난 문제가 심각해지자 앞서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민영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형은행은 신규 기업 대출의 3분의 1, 중소형 은행은 2분의 1이상을 민영기업에 제공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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