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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美 병원에서 총격사고, 용의자 경찰 등 4명 사망’
[EPA=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미국 시카고의 한 종합병원에서 19일 (현지시간) 총격사건이 일어나 용의자와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카고 남부 프론즈빌의 머시 종합병원에서 한 30대 남자가 총기 난사를 했으며 병원 일부가 봉쇄됐다고 전했다. 

[EPA=연합뉴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펼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또 경찰관 새뮤얼 지메네즈(28)가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EPA=연합뉴스]

병원 안에서 총격 장면을 본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검은 모자, 어두운 빛깔의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한 여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화 상대였던 여성에게 먼저 총을 쏘기 시작했다.

또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일 때까지 용의자가 두 차례 장전하는 것을 봤으며 32발씩 모두 64발의 총을 쏜 것 같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병원 내 일부 구간에 대피령을 내리고 접근을 금지시켰다.

병원 측은 오후 4시 40분경 트위터를 통해 총격 상황이 모두 종료됐으며 환자와 직원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292개의 병상을 보유한 머시 병원은 1852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가톨릭계 병원이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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