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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5000달러선 붕괴…연중 최저치·3500달러선 전망도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비교 75% 하락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5000달러선을 하회했다.

19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지난해 11월 최고가인 1만9783달러와 비교하면 그 가격은 75% 하락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6000~700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 15일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체인분리)를 계기로 폭락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캐시가 하드포크 이후 ‘비트코인 ABC’와 ‘비트코인 SV’ 2가지로 나뉜 것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규제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6일 증권 규제에 따라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하지 않은 에어폭스와 파라곤에 각각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배상하도록 했으며 디지털 토큰을 증권으로 등록하도록 했다.

CNBC는 전문가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지난주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기술적 지지선을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토로의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은 “기술적 지지선인 5000달러선이 무너진다면 35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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