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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열 표준硏 원장, 국제도량형위원회 위원 피선
- 글로벌 측정과학기술 선도 역할 강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상열 원장이 프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전 세계 측정표준 최고 자문기구인 국제도량형위원회(CIPM)의 위원으로 선출됐다.

박 원장은 단백질분석분야 글로벌 리더십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CIPM 위원으로 피선됐다.

CIPM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도량형총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에 해당한다. CIPM은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 및 정밀측정기술 분야 이슈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글로벌 측정과학의 방향 및 발전전략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IPM 산하에는 지난 16일 새롭게 정의된 국제단위계의 질량, 전기, 온도, 물질량 등을 포함한 10개 분야의 기술자문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우리나라가 CIPM 위원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1996년 정명세 박사가 최초로 선임된이래 정광화 박사와 강대임 박사가 선임된 바 있다.

박상열 원장은 “CIPM 위원 선출은 기본단위 4개가 재정의되는 역사적인 시점에 기관 및 국가적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측정과학의 발전 및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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