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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 ‘바나나폰’·샤오미 ‘포코폰’ 가성비 앞세운 중저가폰 쏟아진다
CJ헬로모바일 모델이 노키아 ‘바나나폰’ 출시를 안내하고 있다. [제공=CJ헬로모바일]
CJ헬로 27일 바나나폰 공식 판매
‘포코폰’·‘갤J4’도 시장 공략 속도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강화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100만원을 웃도는 고가 프리미엄폰 신작 사이에서, ‘실속파’ 소비자를 겨냥한 중저가폰의 시장 공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CJ헬로모바일은 노키아의 ‘바나나폰(8110 4G)’을 이달 27일 지마켓과 다이렉트몰에서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6일까지 지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바나나폰의 출고가는 13만9700원이다.

이동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노키아 ‘바나나폰’을 이번주 중 정식 출시할 전망이다.

‘바나나폰’은 22년만에 재탄생한 노키아 폰으로 1996년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피처폰에 현대 기술을 더한 ‘노키아 오리지날’ 제품군이다.

4G LTE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와 테더링 연결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카이OS(Kai OS) ▷2.4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205 CPU ▷착탈식 1500mAh 배터리 등의 기능을 담았다.

이에 앞서 중국 샤오미도 19일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가성비를 앞세운 ‘포코폰 F1’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포코폰F1은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45’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채택하고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인공지능(AI) 카메라 등의 기능을 담았다.

프리미엄급 기능을 담고도 가격은 42만9000원으로 주요 제조사의 전략 프리미엄모델의 약 절반 수준을 보이고 있어, 주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판매전부터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삼성전자도 26만4000원의 자급제 전용 ‘갤럭시J4플러스’를 지난 12일 출시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의 가격 문턱이 높아져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중저가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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