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여행 설문조사

우리나라 2030세대 10명 중 7명이 일본 여행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와 중국은 2명 중 1명, 서유럽은 4명 중 1명 꼴로 가 본 적이 있었다.

호텔스닷컴은 지난달 전국의 18세~35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경험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0년간 방문해 본 적이 있는 나라 중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일본으로, “가봤다”는 답이 65%였다고 20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엔 응답자의 55%, 중국-홍콩-대만엔 50%가 가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서유럽엔 25%, 동유럽 18%, 북미 16%, 호주-뉴질랜드 11%, 러시아-중앙아시아 6%, 남미 4%, 인도-네팔-파키스탄엔 3%가 여행해봤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10년동안 방문 또는 재방문할 의향이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일본(62%), 동남아(58%), 동유럽(52%), 서유럽(51%), 중국-홍콩-대만(51%), 호주-뉴질랜드(37%), 북미(36%), 러시아-중앙아시아(19%), 남미(17%), 인도-네팔-파키스탄(6%) 순이었다.

구ㆍ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 중 한국인 여행 의향이 가장 높은 곳은 동유럽이었다.

‘1년에 최소 1회 이상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은 78%였다.

‘해외여행 가면 현지식 위주로 먹는다’는 응답은 61%였다. 10년전 이 질문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36%였다. 현지 입맛에 적응 못해 고추장과 깻잎을 싸가는 일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행지에서 즐겨하는 행동(중복응답)으로는 ‘현지 음식 먹어보기(79%)’, ‘명소 관람’(64%), 길거리 쇼핑(51%) 순이었다. 

함영훈 기자/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