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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 의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ㆍ사진)가 한강과 암사동 유적지를 잇는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에 힘 쏟는다.

구는 서울시에 암사초록길 사업 재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암사초록길 사업은 올림픽대로로 끊긴 한강과 암사동 유적지 사이 녹지공간을 잇기 위해 추진됐다. 암사동 유적지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시 한강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지난 2011년 사업에 나섰지만 교통체증 유발, 경제성 미흡 등 이유로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암사동 유적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어느정도 쌓인 지금이 사업 재개 적기”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달 7개 부서로 구성한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시에 사업 정당성과 필요성을 알려 예산 확보 등 재개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팀이다. 암사초록길 사업 타당성 용역 관련 일도 도맡는다.

구는 주민에게 암사초록길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설명회와 포럼도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구 소식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도 마련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사업 재추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지지와 참여”라며 “역사, 생태, 여가가 공존하는 서울 명소가 될 암사초록길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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