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도시공사, 5년 연속 흑자 달성 전망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공사는 지난 10월 기준 매각실적 1조2555억원, 회수실적 1조3609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검단신도시 등 총 사업비 23조원 규모의 자체ㆍ출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84만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184조3000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 3조2000억여원의(취득세 2조6000억여원, 재산세 5800억여원) 세수효과 발생을 예상했다.

또 현재까지 인천지역 내 1만4000여호의 주택을 공급했으며 9000여호의 임대주택을 운영ㆍ관리했다.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올해 단지조성공사 공정률 목표치인 45%에 근접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수도권 대규모 택지의 희소성에 힘입어 올해 공동주택용지 청약 평균경쟁률이 157대 1(3차 공급 전체 평균)을 기록하는 등 토지매각성과도 냈다.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은 내년 12월 2-4단계 사업준공을 목표로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지정 등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미단시티 조성사업은 전 공동사업시행자로부터 3단계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승계받아 준공하고 분양성 증대를 위한 인ㆍ허가 변경 및 신규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공공택지 개발 대상지로 선정된 검암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사업규모 79만3000㎡, 사업비 8447억원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0월 주민의견 청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는 확보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남동구 구월동에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고령자를 위한 행복주택과 취약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설로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구월A3블록은 대지면적 3만2108㎡에 오는 2022년까지 1109세대(평균공급면적 45㎡이하, 용적률 190%) 공급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내년부터 신규 추진예정인 저소득 장애인 주택개조 인천시 정책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동구 화수마을, 남동구 만부마을 등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인천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형 재생사업 및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중단기적으로는 인천시 소규모 마을재생 프로젝트인 더불어 마을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해 과거의 물리적 정비방식이 아닌 인간과 공간 중심의 미래지향적 도시재생을 실현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15년간 굵직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인천의 뼈대를 세웠다면 앞으로는 도시재생을 사업영역 안에 확보해 나가며 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의 기능강화로 지역 간 격차를 좁히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