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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산시민과 함께한 ‘정신건강 심포지엄과 명상 체험 한마당’ 성황리에 종료

지난 11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 일원에서 대구시 및 경산시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질환예방과 정신건강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동구, 경산시 3개의 지자체가 연계해 추진하는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마음행복톡톡 상담센터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한국명상학회의 협조를 받아 공통으로 주최하였다.

행사 첫째 날인 11월 9일(금)에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 및 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ICT기반 정신건강 자가관리를 위한 명상의 활용’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마음행복톡톡 상담센터의 윤병수 연구교수(한국명상학회장)의 주제설명을 시작으로 장현갑 영남대학교 명예교수(한국형 마음챙김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K-MBSR 개발자)의 기조강연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완석 교수(아주대학교 명상연구센터장),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 김병전 박사(HR컨설턴트 및 기업명상 전문가)의 주제발표로 이이진 강연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명상의 과학적 근거와 효과 및 정신건강 자가관리를 위한 실천적 방법으로서의 명상의 활용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태경 대구시 동구보건소장과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제시된 명상의 효과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10일(토)에는 ‘마음에 닻을 내리고’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상체험 한마당이 진행되었다. 한국명상학회 소속 명상지도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연령별 맞춤 명상교육(실습중심)이 이루어졌으며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가하여 열띤 호응을 보였다.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지역주민들이 현장을 찾았다가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관찰되어 일반시민들도 정신건강 및 명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지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상을 활용한 구체적인 정신건강 관리방법을 제안하고 교육하는 행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주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볼 때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더 자주 마련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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