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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 우승 SK, 준우승 두산, 배당금은 초박빙
SK 2018 한국시리즈 우승 세레모니 [연합뉴스]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1위 SK≒
한국시리즈 2위 정규리그 1위 두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SK 와이번스가 2018년 한국프로 야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서던 SK는 13일 0시를 넘길 뻔 했던 12일 심야 잠실 어웨이 6차전에서 연장 13회 한동민의 결승포로 두산을 5-4로 꺾고 종합전적 4승2패로 우승했다. 이 경기가 15회말까지 갔더라면 이틀어 걸쳐 열리는 진기록이 수립됐을 것이다.

고진감래. SK는 8년만의 우승, 왕조재건 등 다양한 영광을 안았으며, 특히 정규시즌 1위 두산과의 격차가 14.5게임이나 났음에도 가장 많은 KBO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SK는 우승 배당금으로 약 22억8000만원 가량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포스트시즌 16경기 전체 입장 수입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3억7295만원이다. KBO는 포스트시즌 행사 진행과 관련한 비용(약 45%)을 제외하고 이를 출전팀에게 나눠준다.

비용을 제외한 57억원 중 정규리그 1위 팀 두산 베어스가 먼저 20%인 11억4000만원을 받는다.

나머지 45억6000만원은 포스트시즌과 진출팀만 성적에 따라 차등배분받는다.

우승팀인 SK는 50%인 22억8000만원을 가져가게 되는데, 두산은 24%인 10억9440만원의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배당금에다 정규리그 우승 상금을 합하면 22억3000만원을 챙기게 된다.

정규리그 2위로서 한국시리즈 1위를 한 팀과, 정규리그 1위에 올랐지만 한국시리즈에선 2위를 한 팀이 거의 비슷한 배당금을 가져가게 됐다.

우승팀 SK에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전에서 아깝게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한 ‘히어로즈’는 14%에 해당하는 6억4000만원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한화는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무릎 꿇은 KIA 타이거즈는 3%를 받는다.

한국시리즈 MVP는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전 결승포, 한국시리즈 6차전 결승포의 주인공인 SK 한동민이 받았고, 2018 한국시리즈 마지막경기였던 6차전 데일리 MVP는 SK 구원투수 문승원이 차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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