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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기념품이 달라졌어요” 청년벤처 매력상품들
관광公, 11. 9~10 광화문서 플리마켓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외칠 것 같은 외모의 한복 인형으로 시작된 우리의 관광기념품은 해마다 진화해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1세기형 관광기념품 창의상품을 공모한 결과 768개 출품작 중 50점이 상을 받았는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모두 벤처형 청년사업가, 예술가들의 작품들이다.

이들 뿐 만 아니라 청년 벤처, 청년 문화예술가들도 참신한 작품을 들을 속속 상용화하고 있다.

단청의 문양을 가미한 ‘경복궁 단청 연필’, 한글에 대한 외국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한글을 쉽게 배울수 있도록 제작한 청년 기업인의 ‘펀트 한글베이직’, 제주도의 특징인 현무암을 모티브로 제작한 ‘제주돌빵’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풍경 도자접시, 파주장단콩으로 만든 유기농 두부치즈, 치맛바람 부채, 대나무 무드등 스피커, 한복우산 등도 눈길을 끌었다.

벤처기업형 관광기념품 ‘나전 손톱깎이 세트’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 마다 가벼운 선물로 전달해, 대통령 이름의 끝자을 활용한 ‘이니 굿즈’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크라우드펀딩 참여 활성화, 국내 관광 중소 벤처기업의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오는 9, 10일 이틀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공모전 입상작 일부 상품과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한 관광중소기업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등 30여개 업체의 참신한 상품들을 국민들을 맞는다.

청년 버스커들의 즐거운 음악공연과 신비로운 마술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되고, 다양한 경품이 걸려있는 현장 퀴즈 이벤트와 슬라이딩 퍼즐 맞추기, 그리고 전통의상 체험 등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새 관광기념풍 쇼핑의 흥을 돋운다.

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이번에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을 통해 국민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관광중소기업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시켜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들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채널을 제공하고,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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