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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스메드, ‘복강경 기구 국산화’ 복지부 장관상 수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리브스메드의 이정주 대표(오른쪽)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리브스메드]

- 외산 일색 복강경 수술 기구 국산화…“韓 R&D 역량 알릴 것”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의료장비업체 리브스메드가 외산 일색이던 ‘복강경 수술 기구’를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6일 리브스메드에 따르면, 그동안 값 비싼 수술 로봇만이 가지고 있던 ‘엔드-툴(수술도구 끝의 집게)’의 직관적인 관절 기능을 저비용의 ‘핸드 헬드형 기구(아티센셜)’로 구현해 환자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수술 로봇의 효용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아티센셜은 6년 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복강경 수술 기구를 공급하는 주요 기업들은 모두 외국계였지만, 우리 제품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제품 출시 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 향후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수술로봇이 가지고 있던 고성능의 기능을 저비용의 구조로 구현해 환자들이 이전 대비 싼 비용으로 동일한 급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회사측은 “그동안 비싼 수술로봇만이 가졌던 엔드-툴의 직관적인 관절 기능을 핸드 헬드형 기구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리브스메드 이정주 대표는 “회사 전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줘 세계적인 제품 개발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시장에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의 R&D 역량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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