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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硏, 베트남과 방사선 기술협력 추진
- 방사선 응용기술 교육훈련 지원해 기술 저변 확대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류 열풍이 거센 베트남의 방사선기술 분야에서도 한류가 시작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베트남 원자력에너지청(VAEA)과 ‘방사선 기술 연구개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VAEA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연구, 응용, 개발을 위한 정책 수립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사진)정병엽<사진 오른쪽>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과 호앙 베트남 원자력에너지청장이 MOA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양 기관은 이번 MOA를 통해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관련 교육ㆍ연구 교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기술협력 확대 ▷한·베트남 방사선 산업 진출 등을 협력키로 했다.

먼저 정읍 소재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VAEA 전문 인력이 의료, 산업 분야 방사선 융복합 기술에 대한 교육훈련을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베트남 현지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연구원 측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베트남 측 방사선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엽 소장은 “베트남은 1996년에 이미 우리 정부와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제 방사선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으로 베트남의 기술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 방사선 산업분야에 연착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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