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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신기술]유메인 “비접촉으로 호흡·심박수 측정한다”
바이오센싱 모듈 ‘UWB 레이더 4.6시리즈’(왼쪽)와 ‘UWB 레이더 7.9시리즈’.

바이오센싱기술 IoT 광대역 레이더 출시…가정·요양원·독거노인가정 등 관찰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레이더센서 전문기업 유메인(대표 김영환)은 고성능 바이오센싱 중장거리 레이더 제품군을 개발해 2일 선보였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UWB(광대역) 레이더센서 상용화에 성공한 벤처기업이다. 유메인이 내놓은 ‘UWB 레이더 4.6 시리즈’는 IoT로 4.6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한다. 사람의 호흡과 심박을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바이오센싱 제품이다.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사용하는 호흡·심박 측정센서는 대상자의 몸에 센서를 부착해야 하는 측정이 가능한데 비해 UWB레이더 4.6은 비접촉으로 호흡과 심박, 활동량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사람에게 맞고 돌아오는 레이더신호를 내장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기 위해 동작주파수는 3.75~4.9GHz를 지원하며, 휴대폰 전파세기의 1/7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유메인 측은 주장했다.

UWB 레이더 4.6은 건강상태 관찰뿐 아니라 부재 시 정확한 침입탐지까지 할 수 있다. 비접촉으로 심박과 호흡을 감지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서는 물론 병원·요양원·독거노인가정·스마트오피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메인은 보급형 재실감지 센서인 ‘UWB 레이더 7.9 시리즈’도 선보였다. 7.9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감지한다. 움직이지 않고 숨만 쉬어도 정확히 유무를 판단해준다고.

공기청정기·가전제품·AI스피커 등에 접목해서 사용 가능하며, 침입탐지 보안시스템이나 어린이 탑승 차량의 뒷자석 탑승자 감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유메인 측은 설명했다.

유메인 김영환 대표는 “UWB 레이더센서 제품의 대중화와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제품에 대해 국내외 400여개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밖에도 30~70m 거리의 사람·동물·차량 등을 감지해내는 모듈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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