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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ㆍ공감…용산구, 서빙고동 사진전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서빙고동 주민센터는 오는 11월 1~3일 용산동 녹사평역 광장에서 ‘서빙고동 사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주제는 ‘공유ㆍ공감ㆍ공생’으로, 현재 마을 모습을 후세에 전한다는 취지로 개최한다.

전시작은 서빙고동 구석구석을 담은 거리 사진 15점, 지역 노인 화보 촬영물 15점 등이다. 국내 1세대 여행 사진작가 신미식이 재능기부로 촬영을 지원했다. 모델은 원로 영화배우 하상남(91) 씨, 서빙고동 노인복지후원회장 박병규(78) 씨, 국제이발관 이발사 이상오(71) 씨 등이다.

촬영은 9~10월 사이 이뤄졌다. 인물 촬영은 아티스트를 동원해 풀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촬영 장소는 서빙고동 거리와 이태원, 용산가족공원 등이다. 사진전은 서빙고동 주민센터 이후 신미식 작가가 운영하는 청파동 카페 ‘마다가스카르’,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갤러리’ 등에서 1개월여간 이어진다.

이현직 서빙고동장은 “마을 기록을 남기고 지역 문화 콘텐츠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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