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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통큰 투자’…콘텐츠 발굴 가속
만화제작사 재담미디어에 45억 등
웹툰·웹소설 플랫폼에 연일 투자


엔씨소프트가 게임과 다양한 미디어의 결합을 통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통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유료 웹툰 플랫폼을 시장에 정착시킨 ‘레진코믹스’에 50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만화 기획ㆍ제작사 ‘재담미디어’에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45억원을 투자했다. 이외에도 웹소설 기획ㆍ제작사 ‘RS미디어’에 2016년 약 20억원 투자했다. 이달에는 국내 웹소설 플랫폼 중 하나인 ‘문피아’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에 22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디지털 영상 제작기술 공유 등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엔씨소프트는 협업을 통한 미디어 확장 외에도 자체 서비스 플랫폼 ‘버프툰’과 ‘엔씨코믹스’를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버프툰’은 2013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플랫폼(PC 및 모바일)이다. 특히, 80여종 이상의 판타지, 순정, 드라마 등 각종 장르의 웹툰을 보유하고 있고, 요일별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엔씨코믹스’는 2016년 오픈한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이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자체 서비스부터 외부 투자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까지,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게임 뿐 아니라 탄탄한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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