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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 시행 ‘임박’ … “‘똘똘한 한채’ 분양받으려면 서둘러라”

-청약제도 변경 전 똘똘한 한채를 노리는 수요자 알짜단지 노려
-광안 1구역 흥행 이어 광안2구역 본격 시동…‘광안 에일린의 뜰’ 11월 분양예정

부산지역 1주택자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기자들 사이에서 정부의 규제 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막차 타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분양 시장에서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더 늘리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주택 처분 이력이 없는 무주택 세대에 한해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이전에 유망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유주택자 등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 후 프리미엄(웃돈)이 예상되는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도심권 2400여 가구 미니신도시 노른자 재개발 아파트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로 무주택자에게 신규 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하고, 분양권 소유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1월 말께 공포돼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에 입법 예고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가면 유주택자는 새 아파트에 추첨제로 당첨되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 지금은 유주택자라도 추첨제로 새 아파트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지만,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 사실상 이게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에는 분양권 소유자로 유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유주택자는 유망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사실상 차단된 만큼 개정안 시행 이전에 투자 목적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채’를 사두려는 수요자가 최근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1일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최고 178.25대 1, 평균 17.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업계에선 이 아파트의 흥행 성공 요인으로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 수요자들로 하여금 '똘똘한 한 채'로 눈을 돌리게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주택자의 경우 실제 청약에는 신중을 기하라고 주문한다. 이미 주택을 한채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로 아파트를 잘못 분양 받았다가는 차익은 챙기지 못하고 오히려 보유 부담만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시간에 쫓긴 '묻지마 투자'보다는 알짜 아파트를 골라 자금을 투하하는 '옥석가리기식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아파트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분양 이후 프리미엄이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아파트를 추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아이에스동서가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 11월 분양 예정인 '광안 에일린의 뜰'(전용 66∼84㎡ 225가구, 일반분양 160가구)이다.

개발 호재·더블역세권·학세권 갖춘 ‘똘똘한 아파트’
광안 에일린의 뜰의 가장 큰 특징은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서 투자가치(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부동산시장에서 개발호재는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끈다.

실제로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광안동 일대는 최근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 가운데 광안1구역 재건축(980가구, 광안자이, 17년 11월 분양 완료)과 광안2구역재건축 (225가구, 광안 에일린의 뜰, 11월 분양 예정), 광안2구역 재개발 (1267가구, SK건설) 등 3개 구역은 서로 사업지가 맞닿아 있어 개발이 모두 완료될 경우 총 24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광안 에일린의 뜰은 또 주택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통하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도 주택 수요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 이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을 각각 걸어서 각각 8분대와 10분대면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특히 광안역은 지하철뿐만 아니라 주변에 19개의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산 중심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입주 후 집값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광안 에일린의 뜰은 단지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서 호암초·동아중·수영중 등 3개 학교가 둘러싸고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수영구 남천동과 남구 대학가로 이동도 쉽고 부경대·경성대·동명대·부산예술대 등의 대학으로의 통학도 편리하다.

광안 에일린의 뜰은 이와 함께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아파트다.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고 메가마트도 10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는 센텀시티의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4베이 맞통풍 구조, 광안리 바다 가까워 주거환경 쾌적
단지 주변에 대형 문화 ·체육시설도 들어선다. 광안 에일린의 뜰 인근에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 '수영구 스포츠 문화타운'이다. 이곳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이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 야외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금련산과 황련산을 끼고 있는 데다 광안해수욕장이 가까워 주거환경 역시 뛰어나다.

주변 단지와 차별화된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선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판상형의 4베이(bay) 맞통풍 구조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성이 좋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 설계(근린상가 제외)를 적용하고 단지 안에 산책로·어린이공원·쉼터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경로당·어린이놀이터·주민운동시설 등의 부대시설도 단지 안에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192-2번지에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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