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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골다공증 예방‘견과류 연두부찜’ 부드럽고 소화도 ‘굿’
쇠고기통도라지샐러드(왼쪽)와 견과류연두부찜.
유방암 환자는 치료 종료 후 예후에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진 비만ㆍ과체중을 막기 위해 적절한 체중ㆍ체지방을 유지하는 식생활을 해야 한다. 평소 유방암을 막기 위해서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은 유방암은 물론 골다공증까지 막아 준다.

유방암 환자의 충분한 영양 섭취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손상된 세포도 빨리 재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암 치료 기간 동안에는 균형 잡힌 식사로 최상의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치료가 종료된 후에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과 체지방을 유지하기 위한 식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정현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영양사는 “암 진단 후 많은 사람이 어떤 음식은 먹고, 어떤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 궁금해 한다”며 “유방암에는 아주 특별히 좋은 음식도, 아주 특별히 나쁜 음식도 없으며 일반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권장되는 식사 방법을 지키면 된다”고 했다.

섬유소가 풍부하고, 비타민 AㆍCㆍ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물질이 많은 다양한 채소와 과일은 체지방 조절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 임 영양사는 “대표적 식물성 단백질 급원이면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 있는 콩은 유방암 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쇠고기통도라지샐러드(1인분)

<재료>

쇠고기(등심) 50g, 통도라지 20g, 양상추 20g, 방울토마토ㆍ치커리 약간, 소스(흑임자가루 0.5숟갈, 배즙 1숟갈, 식초1숟갈, 설탕ㆍ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통도라지는 2㎝ 길이로 썬 뒤 두드려 얇게 핀다.

②양상추ㆍ방울토마토ㆍ치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③핏물을 뺀 쇠고기에 소금ㆍ후추로 밑간을 한 뒤 팬에서 구워 낸다.

④분량의 소스 재료로 흑임자소스를 만든다.

⑤준비한 재료에 ④를 곁들인다.

<팁>

도라지 성분인 사포닌은 체내 저항력을 높여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연두부찜(1인분)

<재료>

연두부 1팩(100g), 견과류 10g, 어린잎 채소 약간, 양념장(통깨 1.5숟갈, 유자청ㆍ간장ㆍ설탕ㆍ식초 각각 0.5숟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연두부는 물에 살짝 데쳐 6등분하고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씻어 둔다.

②견과류(호두, 땅콩, 아몬드 등)는 먹기 좋게 굵직하게 다진다.

③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④준비한 재료에 ③을 얹는다.

<팁>

콩으로 만든 연두부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돼 소화 기능이 떨어진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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