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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한미, 의견 다를 수 있지만 행동은 통일돼”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확정되지 않아…지켜봐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청와대는 22일 ‘70년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와 관련해 “서로 의견은 다를 수 있어도 한미가 행동을 통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한 방송사 토론프로그램에 나와 이같이 발언했다며 이같이 갈음하겠다고 했다. 또 “그동안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남북관계를) 과속하고 있다고 했지만, 비질런트 에이스(한미 연합공중훈련)의 유예문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또, 남북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 빈센트 브룩스 유엔사령관과 유엔사령부(UNC)는 지난주 금요일 한미가 충실히 같이 이행하고 있다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시기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바라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예정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당초 청와대는 남북미 종전선언이 이뤄진 뒤 김 위원장의 답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할 때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훨씬 더 의미가 있고 남북간 폭넓고 깊은 대화와 합사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얘기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월 이후 북미회담이 이뤄진다는 건 어디까지나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라며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현재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북미간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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