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감브리핑]朴정부 산은...부실기업엔 펑펑, 사회공헌 줄여
 
[자료=김병욱 의원실]

2013년~2016년
179억서 101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대우조선해양 등 부실기업에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부었던 박근혜 정부 당시 산업은행이 사회공헌 지출을 대거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은의 ‘연도별 영업수익 및 사회공헌 집행현황’을 보면 사회공헌활동 집행액은  2013년 179억원에서 2016년 63억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사회공헌집행액은 2014년 113억원, 2015년 129억원이었으나 2016년엔 63억원 수준으로 계속 줄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에는 101억원으로 회복됐다.

김병욱 의원의 분석으로는 전체 영업수익에서 사회공헌집행액 비중은 2013년 9.41%에서 지난해 2.71% 수준으로 하락했다.

김병욱 의원은 “‘2017년 은행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회원은행의 사회활동금액은 총 7417억원으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시중은행과의 차이는 무시할 순 없지만,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 ‘포용적 금융’에 대한 책무를 더 깊이 생각하고,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사회 구석구석에 온정의 손길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