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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불암 “안 때렸어”… 친구와 60년 만에 푼 오해풀었다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배우 최불암이 학창 시절 라이벌이었던 친구 차중덕씨와 재회해 60년 쌓인 오해를 풀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불암은 21일 재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내 가슴에 대못을 박은 친구”라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 차씨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1957년 처음 만났다. 당시 차씨는 최불암이 다니던 중앙고등학교와 차씨가 다니던 경복고 간 싸움에서 최불암이 학생들을 때렸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후 차씨는 경복고 학생들을 대표해 최불함을 찾아갔다.

최불함은 영문도 모른 채 수모를 당했고 복수를 위해 차씨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차씨의 어머니는 따뜻하게 최불암을 집 안으로 초대했고 이들은 함께 아침을 먹으며 원수에서 ‘친구’가 됐다.

최불암은 경복고 총동문회를 통해 차씨를 찾을 수 있었다. 해외 체류 중이던 차씨는 최불암이 찾는다는 소식해 귀국했고 결국 두 사람은 60년 전처럼 경복고에서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오래 전 회포를 푸는 중 최불암은 당시 학생들을 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최씨가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60년만에 오해를 풀 수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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