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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00만장자 75만명…평균 자산은 약 2억원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올해 20세 이상의 한국인이 가진 평균 자산은 17만1739달러(약 2억원)로 파악됐다.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75만3503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자산과 ‘백만장자’의 숫자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세계 부(富) 보고서’를 1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을 ‘성장 스타(Growth Star)’라 칭했다. 2000년 이후 한국의 연평균 자산 증가율(7.2%)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평균치(1.9%)를 크게 웃돈다. 2000년 5만 달러 수준이던 한국인의 평균 자산은 2006년에 그 2배가 됐고,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떨어지지 않았다.

다만 평균 자산 증가가 모든 경제 구성원들의 형편이 나아졌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부의 평균을 끌어올린 계층이 결국 고액 자산가들이기 때문이다. 자산 순으로 한국 성인을 줄 세울 때 정확히 가운데에 있는 이가 가진 ‘중위 부’는 오히려 떨어졌다. 지난해 6만7934달러였던 중위 부는 올해 6만5463달러(약 7400만원)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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