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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춥다는데… ‘프리미엄 패딩’이 잘 팔리네
보온성·맵시’ 챙기는 겨울 필수아이템 자리
롯데百 본점, 전년비 매출 613% 큰폭 신장

한 벌에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패딩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옷 맵시 뿐 아니라 겨울철 내내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9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년 보다 300% 이상 늘었다. 특히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경우 작년보다 각각 613.3%, 155.3% 증가했다. 지난 2016년 연간 66.5% 성장했던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작년에는 74.3% 늘어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그리고 있어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프리미엄 패딩의 이같은 인기몰이는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동절기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보온성과 옷차림의 맵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 벌 당 평균 단가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함에도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패딩의 착용일수도 증가함에 따라 패딩 또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 셈이다.

이같은 프리미엄 패딩 매출 성장세에 롯데백화점은 동절기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을 업계에선 처음으로 연간으로 전환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전국 25개 운영중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연내에 6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 16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6일까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과 협업해 무스너클에서 자체 제작한 피규어인 높이 180㎝, 110㎝의 ‘무스몬스터’ 피규어 20개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후문 공원에 전시한다. 무스몬스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포스팅 하나당 5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롯데백화점 윤병진 해외명품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은 단 한 벌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날씨가 추워질수록 착용일수 또한 길어져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패딩 브랜드의 매장 수 확대와 동시에 다양한 신규 프리미엄 패딩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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