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마케팅 회사 이미지 개선할 것”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분양 마케팅 회사들의 모임인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출범했다.
이 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발기인(발기인 37명) 총회를 개최하고, 이윤상<사진> 유성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윤상 초대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으로 분양 마케팅 회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분양 마케팅사는 199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여년 동안 분양관련 업무 전반을 대행하면서, 매년 30만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연평균 198만㎡ 이상 지식산업센터와 660만㎡ 이상의 산업단지를 분양했다. 고용인력 규모만 연간 3만여명이나 된다.
협회는 앞으로 부동산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는 상담사, 도우미, 텔레마케터 등을 상대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부동산 공급과 관련한 법률 정보 등 전문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분양ㆍ공급과 관련한 정책 개발과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선진국들의 부동산 마케팅 정책 사례를 조사해 벤치마킹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먼저 회원사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협회의 설립목적과 취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토론하며 공정경쟁과 자율정화의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 이사로 CLK 장영호 대표, 엠비앤홀딩스 심현태 대표, 미래인 황근호 대표, 건물과사람들 최창욱 대표, 유앤아이 김민욱 대표, 세원미 조규범 대표, 니소스 고승일 대표, 미드미 이월무 대표, 원포올 조정훈 대표 등이 선출됐다. 상림디엠텍 임민섭 대표, 삼일산업 김선관 대표 등은 감사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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