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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세기전’ 모바일게임 출시 ‘임박’] 토종 명작 흥행 계보 ‘카카오’가 잇는다! ?


- 스타 개발자 '김태곤' PD 최신작 '주목'
- 출시전 유저 공감 서비스로 신뢰감 상승


'명품과 명품의 콜라보!'
토종 IㆍP로 20년간 사랑받아 온 명작게임 '창세기전'이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의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전략 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히고 현재 사전예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게임은 1995년 최초 공개된 이후 20년 넘게 다양하게 출시된 국산 명작 게임 시리즈인 '창세기전'의 Iㆍ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이다. 
특히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 등 잇단 흥행작을 만든 스타 개발자 김태곤 PD의 최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플랫폼의 절대 강자인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셔로 나서 수준 높은 서비스로 게이머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관련업계에서는 인기가 증명된 IㆍP와 다수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으로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은 카카오게임즈의 노하우가 결합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창세기전'과 같이 우리만의 색깔과 기획력을 지닌 국산 IㆍP가 오래도록 살아남아야 시장 경쟁력이 커진다"면서 "높은 완성도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선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창세기전2'의 방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늘을 나는 '비공정'과 거대 병기 '마장기'를 통해 대규모 전쟁을 지휘하며 전세계 이용자들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원작의 강점과 함께 김태곤 상무가 전략과 RPG, 두 장르의 핵심 재미를 게임 내에 제대로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략+RPG 핵심 재미 녹였다
우선 게임은 창세기전 1편과 2편의 주요 인물인 G.S와 이올린을 중심으로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향수를 자극한다. 현재까지 80여 종의 캐릭터를 보유한 상태다. 
게임의 핵심 재미는 역시 '전략 전투'에 있다. 창세기전 IㆍP에 등장하는 거대 비행체인 '비공정'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이용자는 이 곳을 베이스캠프이자 영지로 두고 사냥을 나간다거나 핵심 병기인 '마장기'를 이용해 전투를 벌이게 된다. 무엇보다 '비공정'은 전장을 비행하며 이동이 가능해 원하는 던전이나 전장 구석을 누비며 적을 찾아 접근하며 공격할 때 용이하다.
'마장기'는 영웅과 더불어 전투 진행을 위한 핵심 장치로, 영웅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는 등 전략적인 배치와 활용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전투 방식은 턴제를 기본으로 한다. 몬스터 서식지로 이동해 접근하는 독특한 요소와 RPG적인 전투 방식을 제공해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략성이 가장 돋보이는 콘텐츠로 '카슈미르 대회'라는 PvP 모드를 꼽을 수 있다. 이 모드는 전 서버 통합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대방이 설정해 놓은 영웅 방어덱과 전투를 펼쳐 긴장감을 준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창세기전'은 원작이 SRPG 특성 상 웅장한 전투, 전쟁을 체험하기 힘들었으나, 실버에로우와 다크아머의 대립 등 넓은 전장에서 웅장한 대규모 전쟁을 직접 플레이함으로써 다양한 전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맞춤형' 서비스 '눈길'
카카오게임즈는 이와 같은 게임 내용을 담은 티저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우리나라 게임 시리즈물 중 최초로 누적 100만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산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창세기전'의 히스토리를 표현할 뿐아니라, 완전히 새로워진 현 게임의 일부를 티저 영상으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사전예약 중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실시 엿새만에 100만 이용자를 모집했다. 
 



그만한 기대감이 형성된 데에는 원작의 인지도와 함께 카카오게임즈가 적극적으로 성공적인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회사는 게임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티저 영상 외에도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급 크리에이터를 동원해 게임의 이해도를 높이는가 하면 이용자와 소통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특별 영상을 통해 게임을 미리 경험한 이용자 및 '창세기전' 시리즈에 애정이 있는 팬들이 남겨 준 생생한 댓글을 개발진이 직접 읽고 답하며 게임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새로운 창세기전을 기대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준 이용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많은 이용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종 IㆍP 흥행 시발점 될까 
전문가들은 이번 신작 출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흥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올초 카카오게임즈가 자사가 주최한 미디어데이에서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을 소개했던 것을 감안하면 해당 게임으로 지난 1년간 회사의 집약된 역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시 남궁훈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 '고도화'를 언급하며 자사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경우 관련업계에서도 대작으로 분류하고 그 시장 성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까닭에 카카오게임즈 역시 양질의 서비스로 퍼블리싱 경쟁력을 시장에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게임의 출시와 함께 비슷한 시기 넷마블도 PC온라인 흥행작인 '블레이드 & 소울'의 모바일게임을 내놓는다. 넥슨 역시 간판 게임인 '마비노기'의 모바일게임을 연내 혹은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어서 '창세기전'을 기점으로 토종 IㆍP들의 시장 재편이 기대된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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