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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패널스타 ‘카이’, 대학로 축제서 종횡무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복면가왕’의 연예인 패널 중 가장 안정적인 관전평을 내놓고 가끔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카이가 브로드웨이 뺨치는 대학로 가을 축제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카이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웰컴 대학로’에서 개막행사를 주도한데 이어, 주요 무대에 올라 외국인관광객들과 대화하고 놀아주며 공연이벤트를 함께 꾸미고 있다. 카이는 2018 웰컴대학로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난타’, ‘점프’ 등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와, 정동극장, 한국의 집 등 전통공연 뿐 아니라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지하철1호선’과 같은 대학로 터줏대감 뮤지컬과, ‘웃는 남자’, ‘1446’, ‘바넘 : 위대한 쇼맨’ 등 대형 뮤지컬, ‘톡톡’, ‘라이어’ 등 연극에 이르기까지 총 40여 개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대극장 뮤지컬 및 대학로 뮤지컬 갈라쇼 6개와, 멀티미디어쇼와 함께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4개도 선보인다. 또 1개 공연장에서 뮤지컬과 넌버벌 퍼포먼스 4개를 동시 운영하는 ‘웰컴시어터, 릴레이쇼’, 관객 참여형 행사인 ‘넌버벌 특별공연’ 및 배우들의 팬 토크가 가미된 ‘외국인 대상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됐다.

행사기간 뮤지컬 ‘당신만이’, ‘김종욱찾기’, ‘빨래’, ‘사랑은 비를 타고’, ‘1446’,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지하철 1호선’, ‘작업의 정석’, 연극 ‘톡톡’ 등 9개의 뮤지컬 및 연극에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개별 스마트패드를 통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들이 돋보인다. 우선 중국 온라인 결재서비스인 알리페이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 알리페이를 활용해 공연티켓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리페이 온라인 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도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또한 대학로 맛집 소개 및 주요상점들과의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장별 맞춤 판촉을 위한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코네스트(일본인관광객), 한유망(중국인관광객), KKDAY(대만·홍콩·동남아 관광객) 등 국가별 전문 온라인여행사들을 티켓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서울아트마켓(PAMS)과 연계해 공동으로 티켓박스 및 안내소(마로니에공원 앞)를 운영하는 등 협업을 통해 개최 효과를 높이고자 한 점도 두드러진다.

웰컴대학로의 상세 스케줄 및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세계적인 공연의 성지라 불리는 뉴욕의 브로드웨이에는 40여개, 런던의 웨스트엔드에는 50여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지만 대학로는 159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는 전 세계 최대의 공연장 밀집지역”이라며,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여러 축제들과 연계하여 웰컴대학로를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같은 우산형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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