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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에리 앙리 친정 AS모나코 감독으로 데뷔
[헤럴드경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전 세계에 존재감을 각인한 티에리 앙리(41ㆍ프랑스)가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사령탑으로 데뷔한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앙리가 AS모나코의 감독으로 3년 계약을 했다”라며 “오는 14일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앙리는 이미 코치진들과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S모나코는 앙리의 친정팀이다. 1992년부터 AS모나코 유소년팀에서 활약한 앙리는 1994년 10월 프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앙리는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정규리그 105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렸고, 1996-1997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맛봤다.

이를 발판 삼아 1999년 1월 1050만 파운드(약 167억원)의 이적료로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고, 이후 아스널(254경기ㆍ174골)과 FC바르셀로나(80경기ㆍ35골)에서 맹활약하며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다.

앙리는 이후 뉴욕 레드불스(미국)에서 2014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고, 2016년 벨기에 대표팀의 코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런 가운데 AS모나코는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최근 레오나르도 하르딤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으로 앙리를 선택하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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