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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소폭 반등…2140선 회복

-코스닥 2% 넘게 상승…개인 ‘팔자’는 지속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전날 폭락을 딛고 12일 오전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69포인트(0.83%) 오르며 2147.36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이 84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5거래일째 순매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다가 현재 85억원 ‘사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931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이 AI 업체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 탓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미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을 찾고, 달러화 또한 약세를 보인 점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전날 중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 또한 오는 11월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과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무역분쟁 긴장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날 대부분 오름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2.09%)를 비롯해 SK하이닉스(3.19%)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2.03%), 삼성바이오로직스(0.96%) 등이 모두 상승했다.

POSCO(2.33%), 삼성물산(1.74%), LG화학(0.49%)도 모두 오름세다. 현대차(-0.43%)는 약보합세다.

액면분할 이후 이날 거래를 재개한 NAVER(-2.84%)는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포인트(2.26%) 올라 723.38을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579억원 어치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94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에이치엘비(10.21%), 포스코켐텍(6.30%), 신라젠(4.9%), 펄어비스(3.9%) 등이 강세다.

CJ ENM(1.64%), 스튜디오드래곤(1.72%), 메디톡스(2.43%), 바이로메드(1.8%), 셀트리온헬스케어(2.24%)도 오름세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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