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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컵 없는 날’ 6개월 맞은 스타벅스…“개인컵 할인 2500만건”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시작한 6개월 동안 개인컵 할인건수가 25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절감된 종이영수증도 1억건 넘어
- 11일부터 차량용 휴지통 증정 등 행사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스타벅스는 자사의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이 지난 6개월 동안 9만여명 고객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매월 10일에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시작 당시 환경사랑 서약에 동참한 고객 1000명에게 머그를 증정한 것을 시작으로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꽃화분 키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를 전개해왔다. 또 주문 앱에서 머그와 개인컵, 일회용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이같은 친환경 활동에 힘입어 개인컵 주문시 300원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 전인 3월에만 해도 한달 간 개인 컵 할인 건수가 33만건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9월 한 달에만 90만건을 돌파하며 6개월 새 그 숫자가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로써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누적 건수는 2500만건, 누적 할인 금액은 약 74억원을 넘어섰다.

더불어 종이 영수증 절감 수치도 크게 높아졌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발급 중인 전자영수증을 지난 6월부터 400만 회원 전원에게 자동 발급하면서, 9월까지 절감된 종이 영수증은 누적 1억건을 돌파했다.

10월 들어서는 11일부터 전국 161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 사용이 가능한 차량용 휴지통 ‘스타벅스 에코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스타벅스 에코빈’은 차량 내부 청소 시 자주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용 휴지통이다. ‘My DT Pass’ 서비스 등록 후 사이렌 오더로 2만원 이상을 구매해 차량에서 픽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 제공된다.

이어 16일에는 환경부,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길거리 발생 일회용컵 수거함 설치’ 캠페인을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벌인다. 이날 SNS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 장면을 인증하고 자원 재활용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다회용컵과 꽃화분 키트 각 1000개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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